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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증권가에서는 1770~1980억원 수준의 순이익을 예상했다.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은 은행 계열사들의 특별퇴직 실시에 따른 판관비 증가와 유가증권 평가손 등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각각 전년보다 23.7%, 8.8% 줄어든 399억원, 61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그룹 전체의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하는 등 수익성 중심의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특히 주목할 만한 계열사는 JB우리캐피탈이다. 전년 동기 대비 24.3% 증가한 727억원의 실적을 달성하며 그룹 전체의 수익을 견인했다.
아울러 JB자산운용과 JB인베스트먼트는 각각 11억원과 30억원을,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 상업은행(PPCBank)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12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는 11.2%, 총자산순이익률(ROA)는 0.94%를 기록하는 등 수익성과 자본효율성 지표가 최상위 수준을 유지했다. 보통주자본비율(CET1)(잠정)은 전년 말 대비 0.03%포인트(p) 개선된 12.61%로 안정적 자본적정성을 유지했다.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0.01%포인트 감소한 2.52%로 집계됐다. 그룹의 연체율은 1.63%,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1.41%로 집계됐다. NPL비율 대비 연체율이 악화된 것은 정부기관 보증서가 있는 중도금 대출 353억원 연체에 기인한다. JB금융은 건전성 제고를 위해 경기민감업종 심사 및 관리를 강화하고 거액여신 중심으로 철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담보가치평가제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JB금융 이사회는 이날 보통주 1주당 현금 311원의 분기 배당을 결의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주당 배당금 160원 대비 약 2배 수준이다. JB금융그룹은 고배당 기업요건을 충족함과 더불어 1분기 ‘분기 균등배당제’ 체제로 전환해 향후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현금 수익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JB금융그룹 김기홍 회장은 이날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발굴과 틈새시장 공략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해 연간 순익 가이던스를 달성하고 주주환원율 50%도 실시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는 현안과 관련한 질문이 이어졌다. 중동 사태 관련 익스포저 규모에 대한 질문에 이승국 최고리스크책임자(CRO)는 “석유화학 업종에 대해서는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이 합쳐 3000억원 정도 익스포져가 있다”며 “개별회사별 부실 가능성을 확인해 본 바 10개 정도의 업체에 부실 가능성이 보인다고 판단하는데 금액은 50억원 수준으로 파악돼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금리가 상승하며 채권평가손실이 발생한 데 대해서 송종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운영하는 채권 중 레포펀드에서 운영하는 채권이 상당히 있는데 3월 말 기준 레포펀드 관련 평가 손익이 일부 발생했다”면서도 “대부분이 1년 만기 미만의 펀드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며 평가손은 빠른 속도로 해소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 기조를 두고 지방은행은 시중 은행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완회된 목표치를 부여받을 것이란 기대가 당기순이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냐는 질문에 김기흥 회장은 “가계대출을 두고 어떤 상황이 되더라도 저희는 항상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당기순이익을 예측한다”며 “저희에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규제가 나온다고 해도 가이던스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