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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와 원소, 천하를 건 맞대결… '삼국지: 관도대전' 7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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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백 기자I 2026.06.09 23:24:08

조조·원소 중심으로 재해석한 관도대전
이중톈 참여, 역사적 시각 더한 애니메이션
전략·전술·권모술수 담은 대서사 예고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삼국지는 여전히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고전 콘텐츠 중 하나다. 소설과 게임,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형태로 소비돼 온 삼국지가 이번에는 애니메이션 ‘삼국지: 관도대전’으로 오는 7월 말 관객들을 찾는다.

애니메이션 '삼국지: 관도대전' 포스터.(사진=콘텐츠존)
‘삼국지: 관도대전’은 삼국지 3대 대전 가운데 첫 번째로 꼽히는 관도대전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중원을 장악한 조조와 하북의 강자 원소가 천하의 패권을 두고 맞붙는 이야기를 담았다. 기존 삼국지 콘텐츠가 적벽대전이나 유비·관우·장비의 이야기에 집중했다면, 이번 작품은 조조와 원소의 대결 구도에 초점을 맞춰 새로운 시각의 삼국지를 선보인다.

특히 중국의 역사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삼국지 강의’ 저자인 이중톈이 제작과 각본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소설 ‘삼국지연의’의 영웅 서사보다는 역사적 해석에 기반해 관도대전을 재조명하며 기존 작품들과 차별화를 꾀했다.

이 작품은 단순한 전투 재현에 그치지 않는다. 천하 통일의 기반을 마련한 조조와 이에 맞선 원소의 전략 대결은 물론, 각 진영의 책사와 장수들이 펼치는 권모술수와 심리전도 비중 있게 다뤄질 예정이다. 하후돈, 허저, 허유, 헌제 등 삼국지 팬들에게 익숙한 인물들도 등장해 이야기에 깊이를 더한다.

무엇보다 관도대전은 삼국지의 향방을 바꾼 결정적 전투로 평가받는다. 수적으로 열세였던 조조가 압도적인 병력을 앞세운 원소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천하 통일의 발판을 마련한 역사적 전투인 만큼, 작품 역시 대규모 전투 장면과 치밀한 전략 묘사에 공을 들였다.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동탁 토벌에 실패한 뒤 불타는 낙양을 바라보는 조조의 모습을 담아냈다. 패배와 혼란 속에서 새로운 결심을 다지는 조조의 모습은 향후 펼쳐질 관도대전의 서막을 암시한다. 여기에 ‘조조 vs 원소, 숙명의 대결! 3대 대전을 만난다!’라는 카피는 두 영웅의 운명적인 충돌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관도대전을 스크린으로 옮긴 ‘삼국지: 관도대전’은 올여름 극장가에서 다시 한번 삼국지 열풍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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