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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박소연 회장 등이 2015년 싱가포르를 기반으로 설립한 항체의약품 개발기업으로, 췌장암, 난소암 치료제 등 항체신약 후보물질 16종과 15종의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이다. 2021년 상장해 13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9573억원에 이른다.
이 회사는 새 연구원을 기반으로 국내에서 신약 연구개발과 임상, 상업화, 생산 전 과정을 진행한다. 내년까지 여기에 필요한 석·박사급 연구인력 116명도 새로이 뽑는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그룹 관계자는 “이곳 개원으로 혁신 신약 개발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재 진행 중인) 16종의 항체신약 후보물질 연구를 더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박소연 그룹 회장과 고상석 한국법인 대표 비롯해 유법민 산업부 투자정책관,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 서영훈 한국외국기업협회장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여했다. 유 정책관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같은 글로벌 혁신기업이 그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투자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시장은 “부산 지역 바이오산업이 세계에 꽃 피우는 도화선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