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엑슨모빌(XOM)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하고 나섰다. 현재 주가가 할인된 가격이며, 주식 매수에 적기라는 설명이다.
16일(현지시간)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엑슨모빌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목표가는 154달러로 설정했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9% 상승 가능한 수준이다.
진 안 솔즈베리 뱅크오브아메리카 애널리스트는 “엑슨모빌의 최근 주가 조정을 기회로 봐야 한다”면서 “펀더멘털이 탄탄해 주가가 더 떨어질 위험은 적은 반면 이란과의 협상이 틀어지고 원자재 가격이 다시 오를 경우 주가가 크게 반등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있다”고 설명했다.
엑슨모빌은 2분기에만 약 17% 하락했으며, 지난 2월28일 이란 전쟁이 시작한 이후 유가 변동과 함께 큰 폭으로 출렁였다. 팩트셋에 따르면 엑슨모벨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3.8배로 경쟁사인 셰브론 31.3배보다 낮은 수준이다.
솔즈베리는 “전쟁 영향으로 명확한 순상승 이익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전쟁 시작 당시보다 더 낮은 수준”이라면서 “전쟁이 해결되든 긴장이 다시 고조되든 현재 가격은 매수하기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동 불확실성은 향후 엑슨모빌에게 카타르 및 중동 국가들에게 더 많은 협상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엑슨모빌은 이날 오전 10시5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12%(0.17달러) 상승한 141.0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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