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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국가대표, 실탄 초과 보관 적발…아시안게임 출전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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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기자I 2026.07.29 19: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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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서 경기용 산탄 818발 발견
차순위 안대명, 새 국가대표로 선발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격 국가대표로 선발된 선수가 규정을 초과한 산탄을 차량에 보관한 사실이 드러나 대표 자격을 잃었다.

29일 사격계에 따르면 산탄총 트랩 종목 국가대표였던 A 선수는 최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차량을 주차한 뒤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월드컵 출전을 위해 출국했다.

산탄총 트랩 종목 국가대표였던 A 선수의 차량에서 경기용 산탄 818발이 발견됐다(이미지=생성형 AI).
산탄총 트랩 종목 국가대표였던 A 선수의 차량에서 경기용 산탄 818발이 발견됐다(이미지=생성형 AI).
이후 선수촌 관계자가 트렁크가 열린 A 선수의 차량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경기용 산탄 818발이 보관된 사실을 발견했다.

현행 규정상 선수가 한 번에 보유할 수 있는 산탄은 최대 400발이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고, A 선수는 대회 일정을 소화하지 못한 채 귀국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사격연맹은 실탄 관리 규정 위반을 이유로 A 선수의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했다. 이에 따라 대표 선발전 차순위인 안대명(부산광역시청)이 새 국가대표로 선발됐으며, 연맹은 다음 달 7일까지 이의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사격계에서는 지난해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탄약고에서 22구경 경기용 실탄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데 이어 또다시 탄약 관리 문제가 불거지면서 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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