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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청에서는 검사 출신 지방중수청 국장급 간부를 특수본에 투입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경찰 측에서는 기존 ‘경찰청 3대 특검 인계사건 특별수사본부’ 해산 이후 잔여 사건 수사를 맡아온 전담수사팀의 강일구 경무관이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수본을 총괄할 본부장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중수청 파견 간부와 강 경무관이 공동 본부장을 맡아 수사를 지휘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특수본 사무실은 중수청 외부에 마련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달 2일 출범한 중수청은 현재 청사 내부 시설 공사가 진행 중인 만큼 경찰 시설이나 별도 공간을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새로 구성될 특수본은 기존 특별검사팀이 마무리하지 못한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를 이어갈 전망이다. 3대 특검과 2차 종합특검이 인계한 잔여 사건뿐 아니라 12·3 비상계엄과 연관된 사건 전반이 수사 대상에 포함된다.
내란 관련 사건을 전담할 상설 수사조직의 필요성은 앞서 특별검사팀에서도 제기된 바 있다.
권창영 2차 종합특검은 지난 8월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여러 수사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별도 수사조직 설치를 공식 제안했다. 당시 권 특검은 “각종 수사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하는 특수본을 설치해 상설조직 형태로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수사를 이어가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이후 이재명 대통령이 내란 특수본 설치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수청과 경찰 간 협의가 진행돼 왔다.
양 기관은 향후 인력 배치와 지휘부 구성 등 세부 사항을 확정한 뒤 특수본 운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