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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안판석 감독 유작 '연애박사' 측 "장례절차 비공개로…깊은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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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기자I 2026.08.12 19: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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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판석 감독, 뇌출혈로 12일 별세
"조용히 작별할 수 있게 협조 부탁드린다"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드라마 거장’ 안판석 감독이 별세했다.
사진=이데일리DB
사진=이데일리DB
12일 KT스튜디오지니 ‘연애박사’ 측은 안판석 감독의 별세에 대해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안판석 감독님께서 2026년 8월 12일, 향년 64세로 별세했다”고 애도했다.

드라마 측은 “유가족의 뜻에 따라 부고 소식을 전한다”며 “깊은 슬픔에 빠져 계신 유가족이 고인과 조용히 작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장례 절차를 취재진에게 비공개로 진행하고자 하니 간곡히 협조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시 한번 고인의 가시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추모했다.

안판석 감독은 이날 사망했다. 뇌출혈로 투병 중 건강이 악화돼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연애박사’ 촬영을 마치고 공개를 앞두고 있던 가운데, 안 감독의 투병 소식이 지난 달 31일 전해진 바 있다. 당시 스튜디오지니 측 관계자는 “현재 회복 중”이라며 “촬영 종료 후 편집 작업을 마친 상태다. 방송 일정에는 문제 없다”고 입장을 밝혔으나 비보가 전해지며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

오는 10월 공개 예정인 ‘연애박사’는 고등학교 때 수영선수였지만 병으로 한 쪽 다리를 잃은 박사과정생 민재와, 진로를 잃고 방황하다 새로운 길에 들어선 석사과정생 유진. 로봇 연구실에서 피어난 두 청춘의 맵고, 쓰고, 달콤한 로맨스를 다룬 드라마. 추영우, 김소현이 주연으로 나섰다.

1987년 MBC에 입사해 드라마 연출을 시작한 안 감독은 드라마 ‘장미와 콩나물’, ‘하얀거탑’, ‘아내의 자격’,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졸업’, ‘협상의 기술’ 등 다수의 히트작을 연출했다.

고인의 빈소는 혜화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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