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애플(AAPL)이 예상치를 웃돈 분기 실적을 내놓으며 월가 다수 투자은행이 줄줄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가운데 일부 신중론도 제기되고 있다.
31일(현지시간) 데이비드 보그트 UBS 애널리스트는 “애플은 아이폰 매출이 전년 대비 6% 증가한 490억 달러를 기록하며 견조한 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이는 당사 예상치인 503억 달러에는 다소 못 미쳤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분기 중 생산 차질로 인해 일부 아이폰 판매가 12월 분기로 이연된 것으로 보인다”며 “12월 분기에도 공급 제약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나, 아이폰 매출은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그트 애널리스트는 또 “아이폰의 견조한 수요와 약 14%의 서비스 부문 성장세가 12월 분기 전체 매출 증가율을 견인할 것”이라며 “예상치는 전년 대비 10~12% 정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결국 ‘중립’으로 유지했다. 단 목표주가는 기존 220달러에서 28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전일 애플 종가 271.40달러보다 약 3% 가량 높은 수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