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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한화, 인적분할 신용도 영향 제한적…솔루션 재무개선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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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엄 기자I 2026.08.04 17: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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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4일 ㈜한화 인적분할 완료 관련 코멘트
기존 주력 계열사 지배력 유지…신용등급 ‘A+·A2+’ 유지
우수한 재무융통성 고려 시 단기 신용도 영향은 제한적
한신평 “추가 지배구조 변화 및 한화솔루션 재무구조 개선 모니터링”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 ㈜한화가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의 인적분할을 완료한 가운데 이번 분할이 ㈜한화의 단기적인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기존 주력 자회사들에 대한 지배력과 재무융통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중장기적인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과 핵심 자회사인 한화솔루션의 재무구조 개선 여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사진=한화오션)
(사진=한화오션)


한국신용평가(한신평)는 4일 ㈜한화의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 인적분할 완료’와 관련한 코멘트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한화는 지난 1일을 분할기일로 하여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를 신설하는 인적분할을 완료했다. 분할존속법인인 ㈜한화는 자체사업을 비롯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솔루션, 한화생명 등 기존 비금융·금융 주력 계열사를 지배하며 분할신설법인은 한화비전, 한화모멘텀 등 테크 및 라이프 부문 계열사를 거느리게 된다.

이번 분할 과정에서 신설법인으로 이관된 회사채는 없다. 분할기일 기준 존속법인의 기업어음 발행잔액은 2400억원이다. 한신평은 상법상 연대보증 책임을 근거로 분할 전 발행된 무보증사채와 기업어음의 신용등급을 각각 ‘A+/안정적’, ‘A2+’로 유지했다.

인적분할 이후에도 비금융 주력 자회사와 금융 계열사에 대한 지배력을 그대로 보유해 통합기준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는 판단이다.

김상수 한신평 수석애널리스트는 “브랜드수수료와 배당수익 등 지주부문의 영업창출 현금과 보유 지분 및 부동산 가치, 우수한 대외신인도에 기반한 재무융통성이 분할 이후에도 유지될 전망”이라며 “다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배주주 간 독자 경영활동 강화나 계열 분리 등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계열 전반의 지배구조 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한신평은 실질적 지주회사인 ㈜한화의 신용도가 주요 자회사들의 신용도에 크게 영향을 받는 만큼 한화솔루션의 재무부담 완화 여부를 핵심 모니터링 요인으로 꼽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실적 호조와 달리 한화솔루션은 기초소재 업황 부진과 당초 계획 대비 축소된 유상증자 규모 등으로 과중한 재무부담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신평은 한화솔루션이 비영업자산 매각 등 자체적인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향후 기초소재 부문 흑자 전환 등을 통해 이익창출력을 회복하고 재무구조가 의미 있는 수준으로 개선될 경우 ㈜한화의 통합 신용도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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