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은 25일(현지 시간) 아마존닷컴(AMZN)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빅테크 규제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예비 판단을 내렸다.
로이터 통신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를 디지털시장법에 따른 ‘게이트키퍼(Gatekeeper)’로 지정해야 한다는 잠정 결론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게이트키퍼는 시장 지배력이 큰 플랫폼 사업자를 의미하며, 디지털시장법은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을 위해 이들 기업에 다양한 의무와 규제를 부과하고 있다.
EU 경쟁당국은 지난해부터 약 7개월간 조사를 진행한 끝에 이 같은 예비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AWS와 애저는 현재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에서 가장 큰 사업자로 평가받고 있다.
아마존은 이번 예비 판단이 유럽 고객들에게 제공되는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와 시장 경쟁 상황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며, 자칫 유럽 내 투자와 혁신을 저해할 수 있다고 반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경쟁사인 구글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현지 시간 오전 6시 58분 기준 프리마켓에서 전일 대비 0.16% 하락한 364.86달러에, 아마존닷컴의 주가는 0.29% 하락한 233.5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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