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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8회 5득점 대역전극… NC전 7전 전승 ‘천적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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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06.02 22:14:45

8회말 박승규 극적 동점 3점포에 김성윤 역전 결승타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삼성라이온즈가 8회말 대역전극으로 NC다이노스를 또 잡았다.

삼성은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와 홈 경기에서 8-7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삼성은 32승 1무 20패로 선두 LG트윈스에 1경기 뒤진 2위를 지켰다. 올 시즌 NC전 상대전적 7전 전승을 이어갔다. NC는 22승 1무 30패로 7위에 머물렀다.

삼성라이온즈 박승규가 8회말 동점 3점 홈런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삼성라이온즈
삼성은 경기 중반까지 끌려갔다. NC는 1회초 김주원의 시즌 9호 선두타자 홈런으로 앞서갔다. 삼성은 1회말 김성윤의 솔로포로 맞섰지만, 이후 흐름은 NC 쪽이었다.

NC는 3회초 무사 만루에서 이우성의 병살타 때 한 점을 보탰다. 4회초에는 서호철의 내야 땅볼과 김형준의 적시타로 4-1까지 달아났다. 5회초에는 박민우의 1타점 2루타가 나왔다.

삼성은 5회말 이재현의 시즌 7호 솔로포와 르윈 디아즈의 적시타로 추격했다. NC가 6회초 오장한과 이우성의 적시타로 7-3을 만들자, 삼성은 6회말 김지찬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승부는 8회말에 갈렸다. 삼성은 선두타자 디아즈의 2루타와 전병우의 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들었다. 이어 박승규가 NC 임지민을 상대로 시즌 8호 동점 3점 홈런을 터뜨려 7-7로 승부를 원점에 놓았다.

이후 삼성은 2사 후 양우현의 볼넷과 도루로 만든 2루 기회에서 김성윤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경기를 뒤집었다. 삼성은 9회초 마무리 김재윤을 투입해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두산베어스는 잠실경기에서 한화이글스를 5-3으로 꺾었다. 6위 두산은 5위 한화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한화는 4연승에서 멈췄다.

두산은 3회말 홈런 두 방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1사 후 강승호가 우월 솔로 홈런을 쳤고, 2사 후 정수빈도 우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어 다즈 카메론의 적시타까지 나오며 3-0으로 앞섰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웨스 벤자민이 한화 타선을 묶었다. 대체 외국인 투수로 합류한 벤자민은 6⅓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에 탈삼진 9개를 잡아내며 시즌 3승째를 올렸다.

한화는 8회초 심우준의 볼넷과 요나탄 페라자의 좌중간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두산은 8회말 2사 만루에서 조수행의 2타점 좌전 안타로 5-1까지 달아났다.

한화는 9회초 연속 4안타로 2점을 따라붙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두산 마무리 이영하는 1⅓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흔들렸지만 리드를 지켜 시즌 7세이브째를 거뒀다.

광주에서는 KIA가 롯데를 5-4로 이겼다. KIA는 9회말 한준수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3연패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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