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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 순간이 “꿈 같다”고 했다. 올해 부국제의 개막식 단독 MC부터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의 주연, 넷플릭스 시리즈 ‘꿀알바’ 최초 공개까지. 이번 부국제의 얼굴은 김민하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부국제를 찾을 때마다 ‘나도 저 자리에 있고 싶다’는 꿈을 꿨다는 그는 “스무살 때 부국제에서 ‘존 윅’을 봤던 기억이 난다. 너무나 생생히 기억난다”며 웃어 보였다.
이어 “스무살 때 당시 남자친구랑 왔었다. 너무나 핑크빛 기억”이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파친코’로 이름을 알린 김민하는 지난 4년에 대해 “짧고도 긴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당시 업계에서는 ‘파친코’ 주연으로 아무도 모르는 신인이 됐다고 거론이 많이 됐다고 하더라”라고 떠올렸다. 이어 “일부러 1년간 쉬었었다. 회사를 찾거나 작품을 찾으려고 하지 않고 스스로를 객관화하는 시간을 1년 정도 가졌다”고 전했다.
김민하는 “그 시간이 저에게는 4년 동안 걸어온 길을 있게끔 해준 시간이었던 것 같다. 조급했거나, 업계의 기대에 떠밀려서 뭔가를 서둘렀다면 다른 길이 됐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들뜬 저를 내려놓기도 하고 걸러내는 시간을 가졌던 것 같다”며 “대본을 고르는 기준, 내가 추구하는 바와 가치관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5일까지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영화진흥위원회 표준시사실, 소향씨어터 우리은행홀,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공개홀 등 부산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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