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는 18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3라운드 포항시 투어 2026~27’ 대회 마지막 9일 차 경기에서 하림을 세트스코어 4-2로 누르고 라운드 우승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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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3시즌 창단한 하나카드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3위(27승 18패, 승점 79)로 포스트시즌에 오른 뒤 무서운 질주로 최종 우승을 이룬 바 있다.
LPBA 최강자인 김가영은 3라운드 MVP의 영예를 안았다. 김가영은 이번 라운드에서 12승3패(단식 4승1패, 복식 6승2패)라는 놀라운 성과를 이뤘다. 팀리그 역대 5번째 MVP(라운드 MVP 4회, 포스트시즌 MVP 1회) 수상이다. 김가영의 3라운드 에버리지는 1.087이었다.
사실 하나카드는 이번 시즌 선수 변동이 심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사카이 아야코가 일본으로 돌아간 이후 한지승과 한슬기를 새로 영입했다. 리더 김병호가 3라운드에 아예 출전을 하지 않는 희생을 발휘하면서 팀을 하나로 묶었다.
하나카드는 이날 하림과 사실상 우승 결정전을 치렀다. 이 경기 전까지 승점 19를 기록한 하나카드는 풀세트까지 가기만 해도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었다. 반면 승점 17의 하림은 무조건 하나카드를 4-0이나 4-1, 4-2로 이겨야만 역전 우승이 가능했다.
결과는 하나카드의 완승이었다. 하나카드는 1세트 남자복식에서 초클루와 Q.응우옌이 하림의 P.응우옌과 쩐득민을 접전 끝에 11-9로 이기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2세트 여자복식에선 김가영-김진아가 박정현-김상아를 겨우 2이닝 만에 9-0 완승을 이뤘다. 1이닝에 5점을 몰아친 뒤 2이닝 4점을 추가해 간단히 경기를 끝냈다.
하림도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한 세트를 더 내주면 그대로 우승이 물거품이 되는 하림은 3세트 남자 단식에서 리더 김준태가 초클루를 15-13으로 제압한 데 이어 4세트 혼합복식에서 김준태-박정현이 신정주-한슬기를 9-8, 1점 차로 누르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하나카드는 역시 강했다. 5세트 남자단식에서 Q.응우옌이 같은 베트남 선수 P.응우옌을 11-1로 압도해 남은 세트 결과와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어 6세트 여자 단식의 김가영이 김상아를 9-3으로 꺾고 라운드 우승을 자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