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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모바일, 위성통신 경쟁 우려 과도...투자의견 '매수'-Bo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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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은 기자I 2026.07.06 23:26:48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T-모바일 US(TMUS) 주가가 저궤도(LEO) 위성통신 경쟁에 대한 시장 우려가 과도하다는 평가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오전 10시 23분 기준 T-모바일의 주가는 전일대비 1.34% 오른 179.90달러에 거래 중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T-모바일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220달러를 유지했다.

마이클 펑크 BofA 애널리스트는 “현재 통신업종 전반에 지나친 비관론이 확산돼 있다”며 “T-모바일 주가는 역사적 저평가 구간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경쟁 심화 우려를 이미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시장에서는 저궤도 위성 사업자들이 무선통신 및 브로드밴드 시장에 진입하면서 기존 통신사들의 성장성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여기에 케이블 사업자인 차터 커뮤니케이션(CHTR)과 컴캐스트(CMCSA)의 잠재적 결합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통신주 전반이 약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BofA는 T-모바일이 미국 주요 통신사 가운데 위성통신 경쟁에 가장 적게 노출된 사업자라고 분석했다.

특히 T-모바일 무선 가입자의 약 50%가 로스엔젤레스, 뉴욕 등 대도시 지역에 집중돼 있는 반면, 현재 저궤도 위성의 직접통신(Direct-to-Device) 서비스는 상대적으로 통신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BofA는 저궤도 위성 서비스가 농촌 및 서비스 소외 지역에서는 경쟁력이 있지만, 인구 밀집 지역에서는 전파 전송 효율과 네트워크 수용 능력 측면에서 한계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업계에서는 기존 통신사들이 위성 사업자와 MVNO(이동통신 재판매 사업자) 형태의 제휴를 맺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다만 BofA는 이러한 시나리오 역시 T모바일의 장기 경쟁력을 훼손할 정도의 위협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BofA는 “시장이 위성통신 경쟁 위험을 과도하게 반영하고 있다”며 “현재 주가 수준은 위험 대비 보상이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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