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오펜하이머는 23일(현지 시간)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TSLA)의 투자의견을 ‘퍼폼’으로 유지했다. 다만, 대규모 투자에 따른 수익성 악화와 실행 리스크는 우려점이라고 강조했다.
오펜하이머는 관세 영향과 가격 경쟁 심화로 자동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의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연구개발(R&D) 비용도 높은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돼 향후 영업이익률이 추가로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핵심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와 로보택시 사업에 대한 경영진의 설명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기술적 난도가 높은 만큼 상용화 과정에서 상당한 실행 리스크가 남아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전기차 판매는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테슬라가 다양한 형태의 피지컬 AI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는 초기 단계에 진입했지만 대규모 투자와 기술 개발이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상당한 자금 소요와 실행 리스크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부담으로 꼽힌다.
이에 오펜하이머는 테슬라의 2분기 실적을 반영해 투자의견 ‘퍼폼’을 유지하고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는 하향 조정했다.
한편, 테슬라의 주가는 현지 시간 오전 6시 55분 기준 프리마켓에서 전일 대비 5.79% 하락한 352.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