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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에너지주, 트럼프 대이란 강경발언에 개장전 '강세'…선물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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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기자I 2026.04.02 20:42:12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이란 군사 공격을 강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글로벌 원유 공급 중단 우려가 확산하자 2일(현지시간) 개장 전 거래에서 에너지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현지시간 이날 오전 7시 35분 개장 전 거래에서 셰브론(CVX)과 엑슨 모빌(XOM) 주가는 각각 2.85%와 3.42% 상승 중이며, 코노코필립스(COP)도 3.24%가 오르고 있다. 에너지 섹터 상장지수펀드인 XLE ETF(XLE) 역시 2.9% 의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국제 유가도 폭등하고 있다. 같은 시각 미국 원유 선물은 전일 대비 8.56%, 브렌트유 선물은 7.78%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하락세를 보이며 낮게 출발했던 양대 벤치마크 유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급격히 반등하고 있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TV 연설을 통해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막기 위해 향후 몇 주간 대이란 군사 작전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향후 2~3주 안에 그들을 매우 강력하게 타격할 것”이라며 “그들을 본래 속한 석기 시대로 돌려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논의가 진행 중”이라면서도 휴전이 임박했다는 징후는 전혀 제시하지 않았다. 이는 시장을 잠시 안심시켰던 이전의 신호와 대조되는 강경한 발언이다. 앞서 그는 전일 기자들에게 공식 합의 없이도 2~3주 내에 이란에서 철수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나스닥100선물지수는 전일 대비 1.92% 하락 중이며, S&P500선물지수와 다우선물지수도 각각 1.47%와 1.32% 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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