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미국 투자은행 모간스탠리(MS)가 주식 트레이딩과 인수·합병(M&A) 시장 호조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회사는 15일(현지 시간) 2분기 주당순이익(EPS)이 3.46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2.93달러를 크게 웃돌았다고 밝혔다. 매출은 213억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196억2000만달러를 상회했다.
실적 개선은 주식 트레이딩과 투자은행 부문의 성장세가 이끌었다. 주식 세일즈와 트레이딩 매출은 63억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44억70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기관투자자 대상 투자은행 매출은 24억4000만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22억달러를 상회했다.
자문 수수료는 7억98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주식 및 채권 인수 부문 매출도 모두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이번 실적은 올해 들어 글로벌 인수합병 시장이 큰 폭으로 회복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완화적인 규제 환경과 강세를 보인 증시를 바탕으로 대형 거래가 늘어나면서 올해 상반기 발표된 글로벌 M&A 규모는 2조8000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증가했다. 이는 LSEG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80년 이후 상반기 기준 최대 규모다.
한편, 모간스탠리의 주가는 현지 시간 오전 7시 57분 기준 프리마켓에서 전일 대비 1.73% 상승한 231.6달러에 개장을 준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