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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최우형 행장 ‘사상 첫 연임’…IPO 성공 성과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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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일 기자I 2026.02.26 18:24:04

2년 연속 1000억원대 순이익 달성
개인사업자대출로 포트폴리오 다변화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이 사실상 연임에 성공했다. 다음 달 코스피(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경영 연속성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케이뱅크 최우형 행장이 연임에 성공했다.(사진=케이뱅크)
26일 은행권에 따르면 케이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지난 25일 최 행장을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고 공시했다. 2024년 1월 취임한 최 행장의 임기는 지난해 말 만료됐지만, 임추위가 차기 후보를 추천하지 않으면서 임기가 올해 3월까지 자동 연장된 상태다.

임추위는 추천 배경으로 “가계대출 규제 환경에서도 개인사업자 대출을 전략적으로 확대해 자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며 “케이뱅크의 유가증권시장 상장 추진을 통한 자본 확충 기반 마련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또 “취임 이후 고객과 여·수신을 크게 확대하고 2년 연속 1000억원대 이익을 달성하는 한편, 대손비용을 개선하는 등 케이뱅크의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케이뱅크는 세 번째 도전 만에 기업공개(IPO)를 마무리하고 오는 3월 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3조 3673억원이다. 앞서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13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상장을 통해 케이뱅크의 성장 여력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상장을 통해 케이뱅크는 약 10조원 이상의 신규 여신 성장 여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 행장의 연임은 오는 3월 31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되며, 연임 임기도 이날 결정될 예정이다. 최 행장이 연임에 성공할 경우, 심성훈·이문환·서호성 전 행장에 이은 케이뱅크의 4대 CEO이자 사상 첫 연임 CEO가 된다.

최 행장은 “상장 후 공모자금을 통해 혁신금융을 가속화하고 꾸준한 성장으로 주주 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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