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국회에서 대표·실무자 연석회의를 마친 황영철 의원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비상시국위는 탄핵안이 가결될 수 있도록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라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탄핵소추안 가결을 위한 모든 준비가 끝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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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4월 퇴진 입장 발표’에 대해서도 그는 “다양한 논의 끝에 우리는 대통령의 4월 조기 퇴임이 국민으로부터 거부를 당한 카드라고 결론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이 어떤 입장을 발표하더라도 탄핵 절차는 거부할 수 없는 국민의 요구다”라며 입장을 공고히 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30분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이정현 대표, 정진석 원내대표와 긴급 회동을 가졌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야당과 영수회담을 하려고 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대통령은 4월 퇴진 당론 받아들일 생각이었다. 하지만 탄핵안이 가결된다면 헌법 절차를 따르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정현 대표도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보다는 사임을 받아주길 바라는 심정인 것 같았다”며 대통령을 대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