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크로락스(CLX)가 원자재와 물류비 상승 부담에도 시장 예상을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회사의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55달러로 시장 예상치 1.07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매출은 19억1000만달러로 예상치 18억8000만달러를 상회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지난해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전환 과정에서 발생한 재고 감소 효과가 기저효과로 작용하면서 유기적 매출은 18% 증가했다. 이 가운데 약 18%p가 ERP 관련 영향에서 비롯됐다.
최근 인수한 고조(GOJO)도 전체 매출 성장률에 약 15%p를 기여했다.
다만 원자재 가격 상승과 제조·물류 비용 증가로 수익성은 압박받았다. 1분기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동기보다 1.3%포인트 하락한 40.4%를 기록했다.
린다 렌들 크로락스 최고경영자(CEO)는 “높은 투입 비용 압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실적을 점진적으로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1분기에는 강한 실행력과 시기적 요인 덕분에 예상보다 나은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크로락스의 주가는 현지 시간 오전 7시 10분 기준 2.04% 상승한 91.73달러를 기록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