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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2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마지막 집중 유세에서 “행정의 가장 기본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며 “안전한 서울을 만들 사람, 약속을 지키는 정원오를 선택해 달라”고 밝혔다.
이날 유세에는 정청래 대표를 비롯해 우원식 전 국회의장, 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주요 인사인 이인영·서영교·박주민·김영배·전현희 의원 등이 총출동해 정 후보 지원에 나섰다.
정 후보는 이 자리에서 시민 안전을 행정의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는 한편, 이재명 정부와 발맞춰 일할 수 있는 서울시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오 후보를 향해 안전과 주거, 경제 분야에서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고 공세를 펼쳤다.
그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지 못하는 오세훈의 행정은 사상누각”이라고 했다. 이어 “오 후보는 주거·경제 문제를 전임 시장 탓, 이제는 대통령 탓으로 돌리고 있다”며 “임기 6년 차 시장이 책임을 회피하는 것은 무책임한 태도”라고 맹공했다.
그러면서 “서울의 경제성장률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1위에 머물렀고, 창업은 줄고 폐업은 늘었다. 주거난은 심화했다”며 “약속을 지키지 못한 후보를 이제는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자신의 성동구청장 시절 성과를 강조하며 서울 경제 회복 적임자임을 내세웠다.
그는 “낡은 공장지대였던 성수동을 세계적인 핫플레이스로 만들고 기업 수를 두 배로 늘려 일자리를 창출했다”며 “검증된 능력으로 서울 경제를 반드시 살려내겠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이재명 정부와의 협력도 강조했다.
그는 “서울시장 임기는 이재명 대통령의 남은 임기와 정확히 일치한다”며 “사사건건 발목을 잡는 시장이 아니라 대통령과 손발을 착착 맞추며 부동산·교통·경제 문제를 해결할 파트너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말뿐인 시장이 아니라 실천하는 시장, 계획만 앞세우는 시장이 아니라 성과로 증명한 시장, 약속을 지키는 시장을 선택해 달라”며 “이재명 정부와 함께 살기 좋은 서울, 세계인의 버킷리스트 서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지도부와 선대위 인사들은 정 후보를 지원하며 ‘정권 안정’을 내세우는 동시, ‘내란 심판’을 집중 부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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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전 국회의장은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이재명 정부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서울에서 반드시 민주당이 승리해야 한다”며 “성동구를 성공적으로 이끈 정 후보는 시민 삶을 중심에 두고 서울을 변화시킬 준비가 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이인영 상임선대위원장은 “정원오의 승리로 이재명 정부에 힘을 실어주고 안전한 서울의 문을 다시 열어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태원 참사와 각종 안전사고를 겪은 오세훈 시정 10년을 끝내고 안전 서울의 새 역사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서영교 선대위원장은 “서울의 윤석열은 오세훈”이라며 “내란 세력이 다시 준동하는 상황에서 총동원력으로 투표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박주민 선대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와 발맞춰 서울을 바꿀 사람은 정원오”라며 “오세훈을 내리고 정원오를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배 의원은 “서울시장은 대통령과 협력해 시민의 주거·교통·일자리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자리”라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김형남 선대위원장도 “침수 걱정 없는 서울, 성수동의 발전을 이끈 유능함, 스마트쉼터를 만든 섬세함 모두 정 후보의 강점”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유세 말미에는 정 후보 배우자 문혜정씨도 무대에 올라 시민들에게 인사했다. 두 사람은 무대 아래 정 후보를 연호나는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거듭 허리를 숙여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 후보는 이날 청계광장 유세를 마친 뒤 선거운동 종료 직전까지 강남·강동·송파 일대를 돌며 거리 유세와 현장 방문을 이어가며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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