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날벼락과 벼락은 다른다. 날벼락은 엉뚱하게 벼락이 떨어지는 건데 벼락 맞는 것은 우리나라 속담으로 좀 당할 사람이 당한다. 그런 뜻 아니냐”며 “지금 정청래 대표 등장한 이후에 민주당이 몰아붙이고 있는 그런 모습과 어제 있었던 일은 너무나 상반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제 보니 경찰이 재빨리 수사를 시작했지 않았느냐”며 “거기서 빨리 진상 보고를 해줘야 한다. 지금 (이 의원) 본인 입으로는 차명 거래했다는 말이 안 나왔다. 그런데 사퇴한 걸로 봐서 그게 사실인 것 같다”고 했다.
또 조 대표는 8·15 광복절 특별사면과 관련해 “최순실(개명 후 최서원)씨는 꼭 사면해야 할 사람”이라며 “이분이 아직 감옥에 있다는 것을 알면 아마 놀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진행자가 ‘최씨를 사면한다고 하면 반대할 국민이 상당히 많을 것 같다’고 하자 “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다 사면됐는데. 그 사건의 사실상 주범은 누구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벌써 전에 사면 복권되고 그와 연관된 사람들은 다 사면 복권됐다. 한 사람 딱 남았다. 그런데 아무도 이 사람을 챙겨주지 않는다. 그러나 법리상 주범 다 사면되고 그다음에 감옥에 있는 게 벌써 9년째 10년에 가까워진다”고 했다.
조 대표는 ‘최씨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를 둘 다 사면하라는 쪽인가’라는 진행자의 말에는 “조국 의원은 너무 짧지 않는가. 1년이 아직 안 됐다”며 “균형이 안 맞는다. 이건 또 별도의 문제다. 최순실 사면은 인간적으로도 그렇고 법리적으로도 그렇다”고 답했다.
아울러 “통합의 이유라기보다는 그 기억을 이제 정리할 때가 되지 않았느냐”며 “그 기억을 계속 오래 가져가는 게 좋을 게 뭐가 있나”라고 되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