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글로벌 반도체주 부진 속에 웨스턴디지털(WDC)도 개장 전 거래에서 7% 넘게 밀리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오전 7시 10분 개자 전 거래에서 웨스턴디지털 주가는 전일 대비 7.23% 하락한 461.92달러에서 출발을 준비 중이다.
전일 정규장 거래에서도 주가는 4.21%나 빠지며 최근 한 달 사이 웨스턴디지털은 23.6% 넘게 내려온 상태다.
이날 글로벌 증시는 전일 엔비디아(NVDA)가 오픈AI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임대를 위해 250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을 지원할 수 있다는 월스트리트 저널(WSJ)보도로 자금 조달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든데다, 중국의 메모리 반도체 기업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460% 넘는 급등으로 상하이증시에 상장하며 고스란히 그 여파를 맞았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웨스턴디지털은 오는 8월 5일 2026년 6월 말 기준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해당 기간 매출액이 36억90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3.29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쟁 구도 측면에서도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 씨게이트 테크놀로지(STX) 등 메모리 및 스토리지 업종 동종 기업들이 최근 몇 주간 변동성 큰 장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AI 기반 낸드플래시 수요가 시장이 반영한 것보다 더 빠르게 정상화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는 점도 웨스턴디지털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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