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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SAP, 플랫폼 수요에 2분기 호실적…개장전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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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은 기자I 2026.07.24 19: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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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독일 소프트웨어 기업 SAP(SAP)는 실적 발표 후 24일(현지 시간) 프리마켓에서 상승 중이다.

회사는 23일 장 마감 후 올해 2분기 매출이 98억8천만유로(약 112억4천만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98억5천만유로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주당순이익(EPS)은 1.59유로를 기록했으며, 환율 영향을 제외한 비IFRS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28억1천만유로(약 32억달러)를 기록했다.

클라우드 사업 성장세도 이어졌다. 2분기 말 기준 현재 클라우드 수주잔고는 229억유로로, 환율 영향을 제외하면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크리스티안 클라인 SAP 최고경영자(CEO)는 “자율형 기업 전략과 ‘오토노머스 스위트’ 비즈니스 AI 플랫폼에 대한 강한 수요가 실적을 뒷받침했다”며 “고객들은 핵심 업무 데이터에 기반해 정확하고 규정을 준수하는 AI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SAP를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적 호조에 SAP는 올해 연간 실적 전망도 상향했다. 회사는 환율 영향을 제외한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118억~122억유로에서 119억~123억유로로 높였다.

다만 시장에서는 소프트웨어 업종을 둘러싼 AI 경쟁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가 코딩, 데이터 분석, 업무 자동화 등 기존 소프트웨어 기능을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자체 AI 플랫폼 개발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편, SAP 주식예탁증서(ADR)의 주가는 프리마켓에서 현지 시간 오전 6시 42분 기준 5.19% 상승한 153.97달러에 개장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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