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레이=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항상 직원들과 하는 이야기가 ‘최고 품질의 엔진을 만들어보자’예요. 현대위아에서 미래 사업 등 많은 변화를 추구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장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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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월부터 감마 계열 하이브리드 엔진을 생산해 공급을 시작한 가운데 가장 강조하고 자신 있는 건 품질이다. 양 법인장은 “다른 회의는 못 해도 품질 회의는 무조건 머리 맞대고 한다”며 “엔진 품질뿐만 아니라 물류 이동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까지 점검하고 있고 지금까지는 차질 없이 공급 중”이라고 밝혔다.
생산 라인이 안정화되면서 속도도 붙고 있다. 양 법인장은 “직원들의 숙련도도 많이 올라왔고 하반기부터 더 바빠져서 가동률이 70~80% 정도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생산 라인 변화 전 예상했던 것과 비슷하게 안정화되고 있다”며 “기존보다 엔진 덩치가 커지면서 부품 수도 늘어나고 비슷한 부품도 많아서 더 복잡한데 순조롭다”고 전했다.
생산 라인 전환으로 잠시 숨을 골랐던 성장 그래프도 다시 질주를 시작한다. 양 법인장은 “북미에서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만큼 하이브리드 엔진의 성장세는 예상보다 빠를 거 같다”며 “각종 정책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이 조금 정리되면 목표는 더 선명해질 것이다. 지금 할 일은 품질 좋은 엔진을 계속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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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하이브리드 엔진 양산을 준비하는 과정은 말처럼 쉽지 않았다. 생산 라인을 변화하면서 2개월 정도 공장이 멈췄다. 양 법인장은 “기존 고객사에는 그대로 내연 기관 엔진을 공급해야 하기에 빠르게 재고를 확보해서 차질이 없게 했다”며 “셧다운 기간에는 우리 직원들이 한국에서 온 엔지니어들에게 교육받으며 매일 바쁘게 지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장 직원들도 일정 수준의 기술은 갖췄는데 하이브리드 엔진 생산은 조금 다른 부분이 있어서 한국에서 온 직원들이 붙어 다니면서 가르쳐줬다”며 “공장 내부에 엔진 교육장이 따로 있기도 하고 5단계로 나뉜 기술 레벨이 보상에 반영되기에 직원 스스로 더 배우려는 의지가 강하다”고 전했다.
기존 고객층을 붙잡는 것도 중요했다. 양 법인장은 “글로벌 고객층은 정해진 시간대에 물품이 안 오면 다음에 거래를 안 하려고 하기에 납품 기간을 맞추면서 현지 기업이라는 걸 강조했다”며 “‘우리가 한국계 회사지만 여기 직원 1000명 중 990명은 멕시코 사람’이라고 말하면서 멕시칸 회사끼리 서로 도우면 좋은 게 아니냐고 했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멕시코도 우리나라 ‘정’ 문화처럼 ‘아미고’(친구) 문화가 있어서 성향이 비슷하다”며 “그런 점을 고려해 고객 대응을 하고 서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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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멕시코에 나와 있는 한국 기업으로 우리도 국가대표라고 생각한다”며 “현지 직원을 존중하면서 어느 기업하고 붙어도 경쟁력 있고 버티는 맷집을 갖춘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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