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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 기온 20도까지 올라…밤부터 전국 곳곳에 약한 비[내일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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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정인 기자I 2025.10.30 18:10:11

대체로 흐린 하늘…아침 출근길에는 ‘안개 주의’

[이데일리 염정인 기자] 10월의 마지막인 오는 31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한낮 기온이 20도 가까이 오르겠다. 다만 대체로 흐린 하늘을 보이는 가운데 밤부터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지난 16일 강원 강릉시 경포호수 일원에 빗물을 머금은 가을꽃 해국이 활짝 펴 가을 소식을 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기상청은 오는 31일 아침 최저기온이 5~13도, 낮 최고기온은 17~22도로 평년(최저 2~12도, 최고 16~20도) 수준의 늦가을 날씨가 계속되겠다고 밝혔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1도 △춘천 8도 △강릉 11도 △대전 8도 △대구 8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부산 13도 △제주 1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8도 △춘천 19도 △강릉 18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전주 21도 △광주 21도 △부산 21도 △제주 22도로 예상된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11도로 30일인 오늘보다 기온이 소폭 오르겠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차는 10도 안팎까지 벌어져 옷차림에 신경 써야겠다.

아울러 새벽부터 오전 사이 경기남동부와 충청권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그밖의 내륙에도 1㎞ 미만의 안개가 예상돼 출근길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제주와 수도권, 강원·충남 지역에는 약한 비가 내리겠다.

수도권의 경우 오후 6시 이후부터 인천과 경기서북부 지역을 시작으로 차츰 비가 흩뿌리다가, 늦은 밤부터는 서울과 경기 전역으로 비가 확대되겠다. 이날 서울과 경기내륙에 예고된 강수량은 5㎜ 안팎으로 그리 많지는 않겠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제주도에서 가끔 비 소식이 있겠다.

오는 31일 밤부터 1일 새벽 사이에는 서해안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도 유의해야겠다.

이에 대해 기상청은 한반도가 약 5㎞ 상공에서 밀려오는 영하 22도의 찬 공기의 영향을 받아 지상과의 기온차가 벌어져 대기가 불안정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토요일인 1일 낮부터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산둥반도 쪽으로 찬 대륙고기압이 내려오면서 주말부터 다음주 초까지는 기온이 평년기온을 밑도는 등 다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한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첫날인 오는 31일 경주 역시 대체로 흐린 하늘이 이어지겠다. 이날 경주의 아침 최저기온은 7도, 낮 최고기온은 19도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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