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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외국인 유학생 95% 자격증 취득 성공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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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기자I 2026.07.09 21:04:50

전국 최초 직업교육 모델 안착…TOPIK 전원 합격·AI 공모전 대상
한국어·전공기술·AI 역량 갖춘 글로벌 기술인재 육성 성과

[경북=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경북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직업계고 외국인 유학생 교육모델이 기술자격증 취득과 한국어 능력 향상, AI 분야 수상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직업계고 외국인 유학생 기술교육 나눔 프로젝트를 운영한 결과, 3학년 유학생의 95%가 전공 관련 기술자격증을 취득하고 한국어능력시험(TOPIK)에는 전원이 합격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외국인 유학생과 국내 학생이 함께 정규 직업교육과정을 이수하는 전국 최초의 직업교육 모델이다. 경북교육청은 학생 선발부터 입학, 학교 적응, 한국어 교육, 전공교육, 취업·진학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며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구축해 왔다.

성과도 뚜렷했다. 3학년 외국인 유학생의 95%가 전공 관련 기술자격증을 취득했고, 전원이 한국어능력시험(TOPIK)에 합격했다. 특히 30% 이상은 졸업 요건인 TOPIK 4급 이상을 조기에 취득하며 학업 수행과 의사소통 능력을 입증했다.

사진=경북교육청
사진=경북교육청
학생들은 학교 교육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 나눔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전공 기술과 AI 기반 교육 역량을 활용해 지역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업 체험 프로그램에서 교육 멘토로 활동하며 후배들의 진로 탐색을 지원하고 직업교육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

AI 분야에서도 성과를 냈다. 학생들은 AI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인 교육활동으로 전국 고등학생 대상 AI 굿즈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기술력과 창의성을 인정받았다. 경북교육청은 이를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전문기술과 디지털 역량을 함께 갖춘 글로벌 기술인재 양성 사례로 평가했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관리체계를 기반으로 한국어 교육과 직업교육, 진로·취업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국제교류와 교육 나눔을 확대해 글로벌 직업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성과는 학생들의 노력과 함께 입학부터 졸업까지 빈틈없이 지원하는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들이 안심하고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대한민국 직업교육의 우수성을 세계와 공유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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