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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좋지 않을 때 책임이 가장 먼저"...이강인, 심경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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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기자I 2026.07.03 23:17:23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 실패에 대해 “기대에 만족스러운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사진=이강인 SNS
사진=이강인 SNS
이강인은 3일 SNS를 통해 “이번 월드컵은 선수로서 많은 것을 찬찬히 돌아보게 만든 대회였다. 먼저 대표팀을 응원해 주신 모든 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지난 4년 동료와 코칭 스태프, 지원 스태프, 의료진을 비롯한 많은 분의 노력과 헌신이 있었다. 그 시간에 걸맞은 결과를 보여드리지 못해 저 또한 아쉽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을 때 가장 먼저 가져야 하는 것은 아쉬운 마음보다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저 역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고, 제 몫을 더 잘해냈어야 했다”고 했다.

이강인은 “대표팀으로 받는 사랑과 응원은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기에, 결국 경기장에서 보여 드리는 모습으로 보답해야 한다고 믿는다. 이번 결과를 잊지 않고 더 성장해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며 “경기장과 멀리에서도 힘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 다시 한번 감사하다”라고 적었다.

이강인의 이 같은 글에 동료 선수인 이명재는 ‘불끈’ 이모티콘을 댓글로 남겼고, 정우영은 두 손을 모은 이모티콘으로 응원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북중미 월드컵에서 졸전 끝에 조기 탈락했지만 이강인의 활약은 외국 언론도 인정했다.

스페인 스포츠 전문 일간 마르카는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가 모두 끝난 지난달 28일(한국시각) 대회 조별리그 베스트11을 선정했다.

그 중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 모두 풀타임을 뛴 이강인은 파워랭킹 점수 23.96점을 받아 베스트11 공격형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꼽힌 이강인은 32강에 오르지 못한 나라의 선수로도 유일했다.

마르카는 이강인에 대해 “많은 사람이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의 영입 후보로 거론되는 이강인은 파워랭킹에서 미드필더 중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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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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