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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현·서채현, 이번엔 금빛 등반… 아시안게임 금메달 2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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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09.10 21: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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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클라이밍 AG 대표팀 출정식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 산악대상 수상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이 이도현과 서채현을 앞세워 8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한다.

대표팀은 10일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정식에서 금메달 2개를 목표로 내걸었다. 남녀 선수 5명씩 총 10명이 출전한다.

한국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선수들이 아시안게임 출정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산악연맹
한국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선수들이 아시안게임 출정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산악연맹
성기학(오른쪽) 영원아웃도어 회장과 조좌진 대한산악연맹 회장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산악연맹
성기학(오른쪽) 영원아웃도어 회장과 조좌진 대한산악연맹 회장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산악연맹
이번 대회에는 남녀 리드·볼더링·스피드 개인전에 금메달 6개가 걸렸다. 리드는 15m 인공 암벽을 제한 시간 안에 얼마나 높이 오르는지 겨룬다. 볼더링은 낮은 암벽에 설정된 과제를 해결하는 종목이고, 스피드는 15m 암벽을 오르는 속도로 승부를 가린다.

한국의 금메달 후보는 남자 볼더링 이도현과 여자 리드 서채현(이상 서울시청·노스페이스)이다. 두 선수는 리드와 볼더링에 모두 출전한다. 항저우 대회에서 나란히 콤바인 은메달을 땄던 아쉬움을 이번 대회에서 털겠다는 각오다.

이도현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서채현도 “아시안게임에서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준비를 잘해서 후회 없이 경기하고 오겠다”고 했다.

한국은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따냈다. 유일한 금메달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남자 콤바인에서 천종원이 획득했다. 항저우에서는 은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얻었다.

대표팀은 진천선수촌에서 마무리 훈련을 한 뒤 출국한다. 박희용 감독은 “선수들이 큰 노력을 했던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며 “치열하게 경쟁해서 반드시 이기고 오겠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열린 제25회 대한민국 산악상 시상식에서는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이 최고 영예인 산악대상을 받았다. 산악인과 해외 원정 등반 지원, 클라이밍팀 운영과 주요 대회 후원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고산등반상은 7대륙 최고봉을 완등한 장헌무씨, 스포츠클라이밍상은 국가대표 정지민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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