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은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와 원정 경기에서 홈런포 3방을 앞세워 12-6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 전까지 키움은 8연패, SSG는 12연패에 빠져 있었다. 연패 팀끼리 맞붙은 외나무다리 승부에서 키움이 먼저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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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선발 라울 알칸타라가 연패 탈출의 발판을 놓았다. 알칸타라는 7이닝 동안 98구를 던지며 8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버텼다. 1회 선취점을 내줬지만 이후 흔들리지 않았고, 시즌 5승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새 외국인타자 케스턴 히우라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 히우라는 1-1로 맞선 3회초 2사 2루에서 SSG 선발 앤서니 베니지아노를 상대로 우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KBO리그 데뷔 첫 홈런이자 이날 경기의 결승포였다. 히우라는 3타수 1안타 2볼넷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먼저 앞서간 쪽은 SSG였다. 1회말 1사 후 정준재가 좌중간 안타로 출루하자 최정이 우중간 적시 2루타를 날려 1-0을 만들었다.
키움은 3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권혁빈의 2루타로 만든 2사 3루에서 안치홍이 좌익선상 2루타를 때려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히우라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려 3-1로 역전했다.
승부는 7회초 사실상 갈렸다. 키움은 선두타자 김웅빈의 중월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달아났고, 1사 후 김건희도 좌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서건창과 안치홍의 연속 안타, 히우라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임병욱의 유격수 땅볼 때 한 점을 더했다. 2사 1, 3루에서는 이형종이 우중간 2타점 2루타를 날려 점수를 8-1까지 벌렸다.
SSG도 추격했다. 7회말 오태곤이 좌월 솔로 홈런을 때렸고, 1사 2, 3루에서 박성한의 1루수 땅볼 때 전의산이 홈을 밟았다. 8회말에는 최정과 김재환이 연속 타자 홈런을 터뜨려 5-8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키움은 9회초 다시 달아났다. 2사 만루에서 최주환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뽑은데 이어 권혁빈이 중전 안타로 주자 2명을 불러들여 12-5로 다시 달아났다. SSG는 9회말 최지훈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키움 안치홍은 5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김웅빈과 김건희도 홈런포를 보탰다.
SSG 선발 베니지아노는 6⅓이닝 6피안타 3피홈런 2볼넷 7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KBO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6이닝을 넘겼지만, 홈런 3방을 맞고 무너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