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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국영 성향 매체 타스님(Tasnim)은 1일(현지시간) 텔레그램을 통해 이란 협상단이 휴전 위반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중재국을 통한 미국과의 메시지 교환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타스님은 “이스라엘이 레바논 점령 지역에서 완전히 철수하고 레바논 및 가자지구에 대한 모든 공격을 중단하기 전까지 어떠한 대화도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매체는 이어 “저항 전선과 이란은 시오니스트들과 그 지지 세력을 처벌하기 위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봉쇄하고 바브엘만데브 해협 등 다른 전선도 가동하기로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전략 요충지로, 실제 봉쇄가 이뤄질 경우 국제 에너지 시장에 큰 충격이 예상된다.
타스님의 보도 직후 국제유가는 5% 이상 급등했다. 시장에서는 전쟁 4개월째를 맞은 가운데 외교적 해법이 사실상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백악관 상황실에서 이란과의 휴전 연장 및 합의 여부를 논의한 뒤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지만, 회의는 결론 없이 종료됐다.
이후 미국과 이란은 서로를 겨냥한 추가 공격을 주고받으며 이미 여러 차례 흔들렸던 휴전 체제를 더욱 약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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