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JP모건은 바이오테크 기업 시포트 테라퓨틱스(SPTX)에 대해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하며 ‘비중확대’ 의견과 목표주가 42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현재 주가인 17.50달러 대비 두 배 이상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견이다.
JP모건은 시포트 테라퓨틱스의 핵심 경쟁력으로 ‘글리프(Glyph) 플랫폼’을 꼽았다. 해당 기술은 약물을 림프계로 전달해 간에서의 1차 대사를 우회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존 경구용 치료제의 한계로 지적돼 온 낮은 생체이용률과 간 독성, 부작용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현재 신경정신질환 분야를 중심으로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주요 후보물질은 우울증 치료제 ‘GlyphAllo’와 불안장애 치료제 ‘GlyphAgo’로, 각각 알로프레그나놀론(allopregnanolone)과 아고멜라틴(agomelatine)을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다.
JP모건은 기존 임상 데이터를 근거로 해당 후보물질들의 기전 검증과 초기 임상 효능 가능성이 일부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신경정신질환 임상시험 특성상 높은 변동성과 실패 위험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플랫폼 기술력과 경영진 전문성을 고려할 때 두 후보물질 모두 향후 블록버스터급 매출 잠재력을 가진 핵심 가치 동인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오전 10시 12분 기준 시포트 테라퓨틱스의 주가는 전일 대비 3.66% 상승한 18.1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