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룰루레몬(LULU)이 예상치를 웃돈 실적에도 미주 지역 성장 둔화가 뚜렷해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제프리스는 18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룰루레몬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로, 목표주가는 170달러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일 종가 159.27달러 대비 6.9% 높은 수준이다.
전일 장 마감 이후 공개된 룰루레몬의 2026년 1월 말 기준 분기 실적은 주당순이익(EPS) 5.01달러, 매출액 36억 달러로 시장 추정치 각각 4.79달러와 35억8000만 달러를 모두 상회했다.
회사 측이 제시한 2026회계연도 연간 가이던스는 매출 113억5000만 달러에서 115억 달러 사이로 컨센서스 110억4000만 달러를 상회했지만, EPS 추정치는 12.10달러에서 12.30달러 사이로 시장 예상치 13.04달러에 크게 못 미쳤다. 현 분기 전망치 또한 시장 기대를 밑돌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최근 룰루레몬은 리바이스(LEVI)의 전 최고경영자(CEO) 칩 버그를 이사진으로 영입하며 경영 쇄신에 나섰다. 한편 칩 윌슨 룰루레몬의 창립자는 브랜드 전략과 할인 정책이 브랜드 가치를 훼손하고 있다며 이사회 감시 강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실적 실망감에 현지시간 이날 오전 8시 1분 개장 전 거래에서 룰루레몬 주가는 전일 대비 1.84% 밀리며 156.34달러에서 정규장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