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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검은 수요일’을 맞아 장중 한때 코스피 지수가 6%대 폭락하자 대거 자금을 주식시장으로 이동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신용융자 잔고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날 신용융자 잔고는 25조8225억원을 기록하며 2021년 9월 13일의 역대 최고치(25조6540억원)를 4년 2개월 만에 넘어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용융자 잔고는 투자자들이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려 주식에 투자한 금액을 의미한다. 이번주 들어 새 신용융자는 약 3조원 급증하며 개인들의 공격적인 ‘빚투’ 행태가 뚜렷해지고 있다.
투자자예탁금과 신용융자가 동반 급증하는 것은 개인들의 투자 심리가 매우 공격적으로 변했다는 신호로 읽힌다. 최근 국내 증시 급락장에서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이 ‘바통터치’하는 구도가 이어지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은 이번 주 들어 국내 증시가 급락하자 나흘간 약 8조15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하며 공격적인 저점 매수에 나섰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신용융자 최고치 부근에서는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향이 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가는 상황에서 개인들이 떠받치는 구조는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며 “신용융자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급격한 조정 시 연쇄 청산 위험도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웅찬 iM증권 연구원은 “10월 하순부터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탈하기 시작했는데 개인투자자들의 심리는 더욱 강해졌다”며 “주식시장에 단기 과열 여지는 분명히 있었고 인공지능(AI) 투자는 앞으로 자금조달, 경제 양극화, 투자비용 증가, 전력 부족 등의 의심을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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