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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자동제어장치(PLC)·서보·모터 등 로봇 모션 주요 부문 매출은 119억 7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78% 급증했다. 이에 따라 전체 매출에서 로봇 모션이 차지하는 비중도 기존 22.5%에서 34.3%로 껑충 뛰어올랐다. 특히 로봇 모션 부문의 매출총이익률은 27.8%로 전년 동기(23.4%) 대비 크게 개선돼, 고수익 핵심 사업 중심으로 본격적인 포트폴리오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다.
에너지 제어 장치 분야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성장세를 이어갔다. 회사는 글로벌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는 악조건 속에서도 주력 수출 거래선인 로크웰오토메이션향 물량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업손실은 25억 69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으나, 이는 상반기에 집중된 일회성 비용 영향이 컸다. 회사 관계자는 “상반기 중 사업전략 수립, ISO 27001 정보보호 인증, ISP·PI 컨설팅 등에 약 6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집행됐다”며 “해당 비용을 제외하면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수준으로, 매출 17% 성장과 미래 투자 확대를 병행하면서도 경상 손익을 선방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법인세비용차감전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25% 축소돼 당기순손실은 17억 4100만원으로 개선됐다.
아울러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상반기 동안 MES(제조실행시스템) 구축, ERP 업그레이드, ISO 27001 인증, SMD 공정 설비 증설 등 총 17억 8000만 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를 집행했다. 생산 효율성과 품질·보안 경쟁력을 끌어올려 수익성 개선 기틀을 다지기 위한 투자로, 회사는 하반기부터 원가 절감 효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세대 모션 제어 및 로봇 구동 솔루션을 중심으로 한 연구개발(R&D) 투자도 지속 확대 중이다.
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이사는 “상반기는 고수익 핵심 사업으로의 체질 전환과 미래 성장 기반 확보에 집중한 시기였다”며 “로봇 모션 사업의 고성장세와 선제적 투자 효과가 맞물리는 하반기부터는 손익 개선 흐름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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