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외교부는 조주성 해외안전기획관 주재로 주후쿠오카총영사관과 본부-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일본 구마모토 지진 상황을 평가하고 현지 우리 국민의 안전 대책을 점검했다.
조 기획관은 전날 규모 7.1의 강진 이후에도 여진이 160여 차례 이상 이어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현지 우리 국민 안전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우리 국민의 인명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하지만 주후쿠오카총영사관은 일본측 유관기관 및 동포 사회를 접촉해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안전공지를 수시 전파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계속해서 현지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재외국민 보호를 위해 필요한 제반 조치를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날 오후 일본 규슈 서부 구마모토현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고 이날 오전 8시 30분까지 사망자 13명이 접수됐다. 일본 기상청은 앞으로 일주일 정도 최대 진도 7 수준의 강한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경계를 당부했다. 총무성 소방청도 이날 오전 7시 기준 구마모토현 2개 시 주민 9만여 명에게 최고 수준의 피난 경보인 ‘긴급안전확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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