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알파벳(GOOGL)이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월가에서는 검색부문과 클라우드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에 주목했다.
24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은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공개한 알파벳에 대해 월가가 줄줄이 목표주가를 상향하고 나섰다.
먼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알파벳이 또 한번 강한 분기실적을 보여줬다”며 “검색과 클라우드부문이 각각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2%와 32%나 성장하며 두드러진 성과를 이뤄냈다”며 “주요 사업부문 전반의 성장률 상향 조정을 반영해 자사의 실적 가이던스도 상향조정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도 217달러로 올려잡았다.
이날 모건스탠리도 “생성형AI 기반의 혁신이 검색엔진과 유튜브, 클라우드 사업부문 전반의 성장속도를 더 키우고 있다”며 알파벳에 대한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10달러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울프리서치는 “실적 전 부문에서 예상치를 상회한 실적을 낸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현재 진행중인 반독점 혐의 관련 판결 전까지 주가는 박스권에 머물수 있다”고 경계하기도 했다.
한편 호실적에 정규장 시작 직후 197.95달러까지 터치하며 상승세를 보였던 알파벳 주가는 이후 상승폭이 주춤해지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35분 주가는 전일대비 1.28% 오르며 192.52달러까지 후퇴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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