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9일 일본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개최국 일본에 0-2로 패했다. 후반 9분과 18분 가미야 지나에게 연속골을 내줘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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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일본의 공세에 밀렸다. 일본은 전반 6분 나카시마 요시노의 슈팅을 시작으로 한국 골문을 잇달아 위협했다. 한국은 전반 중반부터 공을 잡는 시간을 늘렸지만, 상대 수비를 뚫지 못하고 측면과 중원에서 공을 돌렸다.
전반 32분 절호의 기회가 왔다. 최유리가 상대 수비가 흘린 공을 잡아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다. 하지만 슈팅이 골대를 크게 넘어갔다. 이날 한국의 첫 슈팅이었다. 전반 35분에는 장슬기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한국은 전반 45분 가미야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실점 위기를 넘겼다. 전반은 힘겹게 0-0으로 마쳤지만 후반전을 버티지 못했다. 후반 9분 우에노 마미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가미야가 머리로 받아 넣었다.
9분 뒤에는 수비 실수로 추가골을 허용했다. 뒤로 내준 공을 수비진이 서로 처리하지 못하는 사이 가미야가 공을 잡았다. 가미야는 낮게 깔리는 슈팅으로 다시 한국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실점 직후 선수 교체로 반전을 노렸다. 지소연을 중심으로 공격 기회를 찾았지만 일본 수비는 좀처럼 틈을 내주지 않았다. 끝내 만회골 없이 경기를 마쳤다.
앞서 열린 다른 준결승에서는 북한이 중국을 2-0으로 꺾었다. 후반 8분 상대 자책골로 앞선 뒤 후반 34분 명유정이 추가골을 넣었다. 북한과 일본은 10월 2일 오후 7시 30분 결승에서 맞붙는다. 나란히 세 차례 우승한 두 팀은 통산 네 번째 금메달과 함께 대회 최다 우승 단독 1위에 도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