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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작먼이 NASA 국장에 임명되기 위해선 의회 인준 절차를 거쳐야 한다. 앞서 아이작먼은 지난해 12월 NASA 국장 후보자로 처음 지명된 후 지난 4월 상원 인사청문회와 위원회 인준을 마치고 상원 전체 인준 표결만 남겨두고 있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돌연 지명을 철회하면서 절차가 중단됐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지명을 철회한 이유가 무엇인지 밝히지 않았지만, 머스크가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 법안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등 두 사람 사이의 불화가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아이작먼은 머스크의 오랜 친구이자 스페이스X의 민간 우주비행 미션을 두 차례 성공으로 이끈 기업가다. 16세에 결제 플랫폼 시프트4를 창업해 억만장자가 됐다.
아이작먼은 올해 마가(MAGA) 관련 기금에 100만달러(약 14억원)를 기부했고, 친트럼프 보수 논객으로 유명한 베니 존슨과 친분을 다지며 자신의 전용기를 빌려주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