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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BNK금융은 ‘2025년 3분기 실적공시’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올 3분기 그룹 3개월 이상 연체채권 비율이 1.46%, 연체채권비율이 1.34%로 각각 0.28%포인트, 0.36%포인트 상승한 것을 고려하면, 선제적인 대손충당금 적립 등 건전성 관리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올 3분기 BNK금융의 총자산이익률(ROA)은 0.68%,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65%로 각각 0.03%포인트, 0.68%포인트 상승했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비은행 부문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BNK캐피탈이 올 3분기 누적 기준 1097억원의 순익을 시현하며 전년 대비 5.2% 성장했으며, 동기간 BNK저축은행은 62억원으로 93.8%, BNK투자증권이 293억원으로 737.1%, BNK자산운용이 98억원으로 153.1% 도약했다.
반면 은행 부문은 희비가 엇갈렸다. 올 3분기 누적 기준 BNK부산은행이 4209억원을 순익을 시현하며 전년 대비 9.4% 도약했지만, BNK경남은행은 2495억원으로 14.2% 역성장했다.
이날 BNK금융 이사회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당 120원의 분기 현금배당도 결정했다. 권재중 BNK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개선된 자본비율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당사는 자산건전성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하고, 리스크 조정 수익성을 중심으로 자산의 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올 3분기 BNK금융의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2.59%로 전년 대비 0.28%포인트 상승했다. 위험가중자산(RWA) 관리에 나선 결과다. BNK금융 관계자는 “보통주자본비율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향후 신용리스크 확대에 대한 대비와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자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