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월마트(WMT)가 콘스텔레이션 에너지(CEG)에서 생산되는 무탄소 전력을 공급받기 위해 장기 원자력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해당 시설의 효율성 개선을 통해 확충된 30메가와트의 추가 발전 용량을 포함해 총 약 176메가와트 규모의 도매 공급을 대상으로 한다. 월마트는 2029년과 2030년에 시작되는 두 개의 15년 만기 계약을 통해 에너지, 환경적 특성 및 용량을 구매할 예정이다.
양사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월마트의 첫 번째 원자력 PPA이며,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와 원자력 발전 시설 간에 체결된 최초의 계약 중 하나로 꼽힌다.
효율성 개선을 통해 늘어난 발전 용량은 현재 미국 일리노이주 벨비디어에 건설 중인 월마트의 첨단 신선식품 물류센터를 지원하는 데 투입될 예정이다. 이러한 효율성 개선은 새로운 시설을 건설하지 않고 기존 원자력 발전기 장치의 출력을 높이는 방식이다.
셰인 월마이어 월마트 미국 법인 에너지 부문 부사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일리노이주에서의 새로운 사업 운영을 지원하는 동시에 저렴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깨끗한 에너지를 우선시하는 방식으로 자사 전략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지시간 이날 오전 8시 12분 개장 전 거래에서 월마트 주가는 전일 대비 0.989% 오른 118.34달러에, 콘스텔레이션 에너지는 전일보다 2.91% 하락한 267.50달러에서 출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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