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여행 상품 및 서비스 예약 플랫폼 운영 기업 익스피디아(EXPE)는 1분기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하고 향후 예약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9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전 9시 33분 기준 익스피디아 주가는 9.76% 하락한 152.50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익스피디아의 1분기 총 예약액은 전년대비 4.3% 증가한 314억500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예상치 317억6000만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매출은 29억9000만달러로 3.4% 증가했지만 예상치 30억1000만달러를 하회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40센트로 예상치 35센트를 웃돌았다.
스콧 쉔켈 익스피디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미국으로의 입국 수요가 특히 큰 타격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항공권 예약 총액은 약 30% 감소했으며 이는 전체 성장률을 1% 미만으로 낮추는 주요 요인이었다”고 밝혔다.
익스피디아는 2분기 총 예약 성장 가이던스를 월가 예상치 5%보다 낮은 2~4%로 제시했다. 연간 예약 성장 가이던스로 기존 4~6%에서 2~4%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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