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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몰리나 헬스케어, 의료비 상승 여파로 또 가이던스 하향…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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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나 기자I 2025.07.24 22:54:53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건강보험사 몰리나 헬스케어(MOH)는 지속적인 의료비 상승으로 올해 실적 가이던스를 불과 몇 주만에 다시 하향 조정하면서 24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전 9시 50분 기준 몰리나 헬스케어 주가는 7.52% 하락한 175.94달러를 기록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몰리나 헬스케어는 연간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최소 19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이달 초 제시했던 가이던스 21.50~22.50달러 수준에서 크게 낮아진 수치다.

몰리나 헬스케어는 이번 조정이 2분기 마감 과정에서 확보된 새로운 정보와 하반기 예상 의료비 추세를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러한 부정적인 변화는 마켓플레이스 부문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조셉 주브레츠키 몰리나 헬스케어 CEO는 “현재의 수익성 압박은 보험료 책정과 의료비 증가율 간의 불일치가 일시적으로 심화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최근 들어 의료비 상승 속도가 다시 빨라지고 있다”고 밝혔다.

몰리나의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5.48달러로 예상치 5.62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98억8000만달러에서 114억3000만달러로 증가하며 예상치 109억5000만달러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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