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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옥문을 벗어났다는 자유와 해방의 마음이 앞서는 것이 아니라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뉘우치며 잔여 형기를 채워나가도록 하겠다”며 “더 이상의 말보다는 지금 제 자신이 어떤 상황과 처지에 놓여 있는지를 명확히 보고 어긋나지 않게 살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죄송하다. 정말 죄송하다. 더 돌아보고 마음을 다시 바로잡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김호중은 지난 2024년 5월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술을 마신 채 차량을 운전하다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위험운전치상 등)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고 직후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하도록 한 사실도 드러났다.
이후 징역 2년 6개월을 확정받아 복역해온 김호중은 최근 가석방 심사를 통과하면서 당초 오는 11월 예정됐던 만기 출소보다 약 5개월 앞선 이날 경기 여주 소망교도소에서 출소했다.
다만 김호중은 출소 당시 교도소 앞에 모인 취재진 앞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현장을 떠났다. 이번 자필 편지는 가석방 이후 처음으로 공개한 공식 입장으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남은 형기를 성실히 이행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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