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주 기자]알파벳(GOOGL)이 유럽연합(EU)의 34억 달러 벌금에 대응하며 광고기술(AdTech) 사업 매각을 거부하고, 대신 시스템 변경안을 제출했다.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구글은 블로그를 통해 유럽위원회에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핵심 내용은 광고주와 퍼블리셔가 구글 애드 매니저(Ad Manager)를 사용할 때 입찰 최저가를 개별 설정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도구 간 상호운용성을 확대해 선택권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EU는 지난 9월, 구글이 광고 시장 지배력을 남용해 자사 서비스에 유리하게 작동시켰다며 29억 5천만 유로(34억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에 대해 구글은 “사업 분할은 파괴적 조치이며 수천 개의 유럽 광고주와 퍼블리셔에 피해를 줄 것”이라고 반박하며 항소 의사를 밝혔다.
한편, 알파벳 주가는 규제 리스크 확대 우려로 하락 전환했으며, 월가에서는 여전히 ‘강력 매수’ 컨센서스를 유지하고 있다.
현지 시간 오전 9시 39분 알파벳 주가는 1.34% 하락한 275.38달러에 거래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