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SK하이닉스(SKHY) 미국 상장주가 상장 직후 폭등한 뒤 조정받는 모습이다.
13일(현지시간) 오전 10시42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5.48%(9.22달러) 하락한 158.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0일 나스닥에 상장한 SK하이닉스는 상장과 함께 약 13% 폭등했다.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 주식에 대한 미국 투자자들의 강한 관심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날은 상장 직후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과 함께 한국 증시에서 급락한 영향이 더해지면서 큰 폭으로 하락하는 모습이다. 이날 한국 증시에서 SK하이닉스는 15.4% 하락했다.
다만 시장은 이번 조정이 일시적이라는데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필립 울 레이리안트글로벌어드바이저 수석 연구 책임자는 “최근 아시아 AI 하드웨어 기업의 약세는 업계 전망 악화라기보다는 포트폴리오 재조정의 일환”이라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한국과 대만 AI 반도체 제조업체들의 주가 급등 이후 과도한 포지션을 구축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번 조정이 AI 하드웨어에 대한 관심이 줄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면서 “AI 투자가 반도체를 넘어서까지 확대되고 있지만 이는 결국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공급업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