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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머스크 보조금 박탈 계획 없어…번창하길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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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윤 기자I 2025.07.24 22:51:05

머스크에 다시 손 내민 트럼프
“머스크 기업 파괴 우려, 사실 아니다”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 특정 기업의 연방정부 보조금을 박탈할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AFP)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모두 내가 엘론(머스크)의 기업에서 일부 혹은 전부의 대규모 보조금을 빼앗아 그 회사를 파괴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일론을 포함해 우리나라 내 모든 기업들이 번창하길 원한다”며 “사실상 그 어느 때보다 번창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업들이 잘하면 미국도 잘되는 것이고, 그것은 우리 모두에게 좋은 일”이라며 “우리는 매일 신기록을 세우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일부 보수 진영에서 제기된 친머스크 보조금 철회 가능성에 대해 직접 해명한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는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를 공개 지지했으나, 최근에는 정치적 사안에서 일정한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여 왔다.

한편 테슬라, 스페이스X 등 머스크가 이끄는 주요 기업들은 전기차 세제 혜택, 우주산업 관련 국방 및 NASA 계약 등 다양한 연방정부 지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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