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주택 건설업체 레나(LEN)가 최근 발표한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던 데다 주택판매 수익 감소로 향후 실적도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BTIG는 17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레나의 2026 회계연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16%, 2027 회계연도는 20% 하향 조정했다. 또 이를 반영해 레나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로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90달러에서 77달러로 낮췄다.
이들은 최근 레나의 경영진 측의 코멘트와 가이던스를 근거로 올해 시장이 여전히 지속적인 약세를 보일 것으로 우려했다. 특히 기관 투자자들이 단독 주택에 대한 임대사업에 다소 소극적인데다 중동 분쟁 등도 향후 전망을 어둡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평가에도 전일 정규장 거래에서 1% 넘게 상승 마감한 레나 주가는 현지시간 이날 오전 7시 58분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보다 0.10% 조정 받으며 95.85달러를 기록 중이다.
올해 들어서만 레나 주가는 7% 가깝게 하락한 상태다. 최근 고점 대비로는 23% 밀려난 상태다.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은 1.2배로, 업계 평균인 1.5배 대비 15% 할인된 상태로 거래 중이지만 BTIG는 밸류에이션 배수를 1.0배까지 더 낮췄다.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이 8%에 불과해 대형사보다는 중형 건설사 지표에 더 가깝다는 판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