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미국 고급 주택 건설업체 톨 브라더스(TOL)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상승 중이다.
톨브라더스는 20일(현지시간) 회계연도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2.72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25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EPS 2.58달러·매출 24억2000만달러)를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실적 호조에 힘입어 톨브라더스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 28분 기준 전일 대비 6.01% 상승한 131.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는 고급 주택 시장의 견조한 수요가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칼 미스트리 최고경영자(CEO)는 “전국 60개 이상 시장에서 운영되는 미국 대표 럭셔리 주택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이 계속 차별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주거 상향 수요층 대상 고급 주택이 전체 주택 판매 매출의 62%를 차지하며 수익성을 견인했다. 회사가 2분기 인도한 주택은 2491채였으며 평균 판매 가격은 약 101만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톨브라더스는 3분기 주택 인도 물량을 2600~2700채로 전망했으며, 연간 인도 전망치도 소폭 상향 조정했다.
미국 주택 시장 전반은 높은 금리와 주택 가격 부담으로 둔화 압력을 받고 있지만, 100만달러 이상 고가 주택 판매는 여전히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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