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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범인 30대 정모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1월에는 현장에서 범행을 수행한 30대 행동대원 A씨가 구속 송치됐다.
이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보복 테러를 대신 해주겠다고 홍보해 불특정 다수로부터 의뢰를 받았다. 이후 지난 1월 경기도 시흥의 한 아파트 대문에 인분을 뿌리고 래커 칠과 욕설 낙서를 하는 등 수차례에 걸쳐 보복 테러를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행동대원으로 활동하던 A씨를 수사하던 중 배달의민족 고객정보가 범행 대상자 주소지 확인에 쓰인 정황을 확인했다. 경찰은 배달의민족 사무실을 수차례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고, 여씨와 윗선인 이씨 등을 차례로 검거했다.
이들은 범행을 위해 휴대전화 번호로 개인정보 조회가 가능한 업체를 특정해 위장 취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B씨가 상담 업무 외 목적으로 조회한 개인정보는 약 1000건에 달했다. 경찰은 고객 정보가 유출된 업체가 더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수사를 지속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 관계자는 “이번 경찰 조사를 통해 드러난 외주업체를 이용한 범죄행위에 대해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경찰 수사에 최선을 다해 협조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 역시 투명하고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관계자는 이어 “아울러 해당 외주업체와의 계약 해지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외주업체 상담인력 채용 과정 개선 및 관리 실태 전수조사 등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